정부 "일본 2014년 방위백서 독도 영유권 주장 용납 못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8-05 11: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외교부 대변인 논평 통해 "과거 침탈 역사 반성 않겠다는 것 전 세계에 알려"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일본 정부가 5일 2014년도 방위백서를 발표하면서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하는 허황된 주장을 재차 포함시켰다. 

방공식별구역에 관한 지도에 독도 상공을 일본의 영공으로 표시하고 합의되지도 않은 배타적 경제수역(EEZ) 경계선을 표시하는 등 우리 독도에 대해 또다시 도발을 감행했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본의 부당한 주장을 용납할 수 없으며 이를 철회할 것과 여사한 행위의 재발방지를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일본이 2014년 방위백서에서 독도영유권을 재차 주장해 우리정부가 반박했다.[사진=아주경제신문 DB]


이어서 "일본 정부가 말로는 한일 양국관계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자고 하면서 오히려 양국 관계를 악화시키는 행동을 계속하는 데 대해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의 진정한 의도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다. 일본 제국주의의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최초로 희생된 독도에 대해 일본 정부가 부당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과거 침탈의 역사를 반성하지 않겠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과 다름이 없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서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지속하는 한 한일관계 개선의 길은 멀 수 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