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보안강화위해 이메일 암호화 나서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미국 인터넷 포털 야후가 가입자들의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자사 이메일 계정의 암호화 시스템을 내년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야후는 해커는 물론 정부 기관 요원들도 가입자 이메일 계정을 열람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한 암호 체계의 이메일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심지어 이메일 서비스 제공자인 자신들마저 가입자 메일 내용을 볼 수 없게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구글도 다른 사람의 해킹에 대비해 지메일 계정의 암호화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WSJ는 이같은 이메일 암호화가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첫 단추라고 평가했다.

한편 야후와 구글 외에 마이크로소프트(MS)도 이메일 암호화에 나선 상태다.

휴면 계정을 제외한 야후의 활동 이메일 계정 수는 1억1000만개다. MS는 핫메일과 아웃룩을 포함해 4억개, 구글 지메일은 4억2500만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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