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고진영(19·넵스)이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정규투어 첫 승을 거뒀다.
고진영은 17일 강원 홍천의 힐드로사이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넵스 마스터피스 2014’(총상금 6억원)에서 4라운드합계 7언더파 281타(71·70·70·70)를 기록, 조윤지(하이원리조트)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올해 KLPGA투어에 데뷔한 고진영은 14개 대회 출전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전장이 긴데다, 최종일 비가 내려 전반적인 스코어가 좋지 않은 가운데 김자영(LG)과 함께 나흘내내 언더파 스코어를 냈다.
고진영은 3라운드까지 선두 이정민(비씨카드)에게 3타 뒤진 2위였으나 최종일 이정민이 6오버파로 뒷걸음질친 사이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역전우승했다.
김자영은 합계 5언더파 283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장수연(롯데마트)과 김지현은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4위, 장하나(비씨카드)와 이민영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6위, 상금랭킹 1위 김효주(롯데)는 2언더파 286타로 이정민 허윤경(SBI저축은행)과 함께 8위, 3년만에 KLPGA투어 대회에 출전한 신지애는 7오버파 295타로 공동 24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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