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대학 특성 맞춰 수능 선택과목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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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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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청솔]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수능 선택과목을 지원 대학 특성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2015 수능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원칙적으로 선택형 수능이라 원하는 영역 및 과목을 선택해 볼 수 있지만 대학에서 요구하는 사항에 따라 응시를 하지 않으면 지원시 불이익을 볼 수가 있다”고 밝혔다.

대체로 중위권 이상의 수험생들은 3+1영역(국수영+사탐/과탐), 탐구는 2과목까지 선택하는 것이 좋고 중하위권 이하는 2+1영역(인문: 국영+사탐, 자연: 수영+과탐)과 탐구는 1과목 또는 2과목 선택도 무방하다.

수준별로 시행하는 국어, 수학의 경우에 일반적으로 인문계는 국어B, 수학A, 자연계는 국어A, 수학B 선택이 무난하다.

자연계 수험생들 생활과학대, 보건계열이나 지방 중위권 대학 이하를 지원한다고 하면 수학A형 선택도 가능하다.

인문계열의 경우에 제2외국어는 대학별로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탐구 1과목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응시하는 편이 유리하다.

2015 수능 학습 전략은 수험생들이 입시의 포인트를 수시에 두느냐 정시에 두느냐에 따라 갈릴 수 있다.

수시를 우선시해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수능 4개 영역 중 수능 최저 기준 통과에 유용한 영역을 선택, 집중해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고 정시까지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4개 영역을 고르게 학습하는 것이 좋다.

수시에서 수능 최저 기준을 적용할 때는 대체로 2개 영역 기준으로 일정 기준 이상의 등급을 요구하는 데 반해 대부분 정시는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기 때문이다.

수시는 등급 향상, 정시는 점수 향상에 초점을 맞추어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원 대학 및 전형, 모집단위에 따라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는 달라지므로 무엇보다도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특성에 맞춰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별로는 수시 모집에서 전형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두고 있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 고려대, 서강대 일반전형 등은 인문계열의 경우 수능 4개 영역 가운데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설정하고 있고 연세대 일반전형은 4개 영역 등급합 6 이내(탐구 상위 1과목 기준)로 다른 대학들에 비해 높은 정도를 요구한다.

자연계열은 서울대가 3개 영역 이상 2등급, 고려대, 서강대 등은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이지만 수학B형이나 과학탐구 가운데 한 영역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연세대는 4개 영역 등급합 7 이내(과탐 상위 1과목 기준)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대학 및 전형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적용 방식이 다르기도 해 수능 원서 접수 및 수시 지원시에는 이러한 사항 등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2015 수능 정시 반영 영역은 주요 대학들이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 등 수능의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고 서울 소재 대학 및 지방 주요 국립대들도 대부분 4개 영역을 반영한다.

정시 모집에서 2+1로 인문계는 국어, 영어, 탐구, 자연계는 수학, 영어, 탐구 등의 3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은 성공회대, 강남대 등이 있다.

수능 성적을 활용할 때는 주요 대학별 중심으로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중위권 이하 대학 및 지방 대학들은 대체로 백분위 점수를 활용하는 경향이다.

자연계 모집단위 중 수학B형을 지정한 대학은 건국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충남대, 충북대, 한양대, 한국외대, 홍익대 등이 있다.

의학 계열과 사범 계열 등 일부 모집단위에서도 수학B형을 지정한 경우가 있다.

사회탐구 및 과학탐구 영역의 과목 선택은 대부분의 대학에서 자유선택이나 서울대 인문계열은 국사를 포함해 2과목을 반영하고 자연계열은 I, II 꼴(서로 다른 과목)로 반영한다.

연세대는 자연계열에서 서로 다른 2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건국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등 대부분의 대학들은 과목 제한 없이 상위 2과목을 반영한다.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대학은 서울대 인문계열 모집단위가 유일하지만 2등급 이상은 만점을 주고 3등급 이하부터 차등 감점하는 방식이다.

다른 대학들은 대체로 탐구1과목으로 대체하거나 가산점을 둬 반영하는 가운데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인문계열 등이 탐구 1과목으로 대체해 반영한다.

[이투스청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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