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앞으로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기관장 선임 때 면접 시간이 두 배로 늘어나는 등 심사 절차가 크게 강화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과기연)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원장 후보자 심사위원회 규정’ 일부개정안을 의결, 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과기연는 기관장 응모 인원이 7명 이상이면 면접 대상자를 6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1차 서류심사에서 6명을 추려 2차 면접을 하고서 이 가운데 3명의 최종 후보자를 뽑겠다는 것이다.
그동안은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면접심사를 하면서 물리적으로 심도 있는 평가가 어렵고 심사의 효율도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과기연구회는 이를 토대로 지원자 1인당 면접시간을 기존 7~10분에서 15~20분으로 늘려 업무 능력·리더십·미래 비전 제시 역량·청렴성 등을 중점 평가하기로 했다.
바뀐 심사제도는 이미 새 기관장 선임 절차에 들어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한국한의학연구원·한국화학연구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에 우선 적용됐다.
과기연구회 측은 “최근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기관장을 지망하는 수가 증가한 현실을 고려해 심사제도를 개편했다”면서 “보다 공정하고 깊이 있는 심사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과기연)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원장 후보자 심사위원회 규정’ 일부개정안을 의결, 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과기연는 기관장 응모 인원이 7명 이상이면 면접 대상자를 6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1차 서류심사에서 6명을 추려 2차 면접을 하고서 이 가운데 3명의 최종 후보자를 뽑겠다는 것이다.
그동안은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면접심사를 하면서 물리적으로 심도 있는 평가가 어렵고 심사의 효율도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바뀐 심사제도는 이미 새 기관장 선임 절차에 들어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한국한의학연구원·한국화학연구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에 우선 적용됐다.
과기연구회 측은 “최근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기관장을 지망하는 수가 증가한 현실을 고려해 심사제도를 개편했다”면서 “보다 공정하고 깊이 있는 심사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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