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추진하는 직업능력향상 교육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구민들에게 폭넓은 취업역량 제공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구암평생학습센터에서 피부관리 및 독서미술, 역사논술, 아로마테라피, 심리상담가 등 22개 자격증반 운영하고 있다.
당초 6개 강좌로 시작해 22개까지 확대됐으며, 현재까지 265명이 수업을 들어 182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특히 이중 18명은 취업으로 연결돼 각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주요 취업 분야는 독서미술과 역사논술지도사, 평생교육상담사양성과정 등으로 각 분야 고르게 배출됐다.
또한 밑반찬과 홈패션 소품과정 수료자 3명은 창업에 성공했다.
눈에 띄는 점은 자격증 취득자 182명 중 95%(173명)가 여성으로 이번 직업능력 향상과정이 이들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자립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구는 주민요구와 시대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고, 자격증 취득자에 대한 동아리 구성 및 동아리실 제공을 통해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직업능력 향상과정 수강생을 구암·전민평생학습센터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모집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유성구평생학습원 홈페이지(http://lifelong.yuseong.go.kr)를 참고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기존 취미교양 강좌보다 진일보 한 현장 중심의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직업능력 향상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해 취업과 창업을 적극 도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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