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이자 사업가인 홍진경이 남편 김정우와 결혼을 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홍진경은 결혼 전부터 "사실은 내가 (남편에게) 먼저 프로포즈를 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25일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홍진경은 시어머니와 '첫날 밤'을 보내게 된 사연을 공개해 시청자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남자친구였던 남편의 집에서 놀다가 집에 가려고 길을 나섰는데, 그 날따라 눈이 너무 많이 왔다. 그래서 옴짝달싹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어머니는 곧 도착하신다고 해 마음이 너무 초조한 상황이었다. 그 때 어머니는 도착을 하시고 하시는 말씀이 '오늘은 눈이 너무 많이 왔으니까, 지금 갈 수가 없으니까, 나랑 자자'였다. 정말 청천벽력같은 이야기였다"
홍진경의 남편은 경희대 체육학과 출신으로 듬직한 체격의 호남형이다. 지금의 시어머니는 모 재단 이사장이고 작고한 아버지는 유명 경영인이었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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