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현숙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은 복지부와 식약처에서 받은 ‘최근 10년간 4급 이상 퇴직자 재취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복지부 출신 재취업자 52명 가운데 10명이 기관장 직책을 맡고 있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경우 역대 원장 3명 모두 복지부 출신이었다.
식약처 퇴직자 92명의 재취업 업체는 타기관이 81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김 의원은 “복지부와 식약처 출신 임원들의 대외 활동으로 ‘정부부처-산하기관-업계’ 유착관계가 형성돼 부실한 규제 이행 등으로 국민의 건강과 먹거리에 위해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퇴직공직자 취업제한을 3년으로 늘리고 제한 대상기관도 확대한 공직자 윤리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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