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애플 '아이폰6'의 출시일이 표시된 매뉴얼이 유출됐다.
프랑스 IT매체 노웨어엘스가 중국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한 4.7인치 모델 '아이폰6'의 매뉴얼에는 '아이폰6'의 출시일로 추정되는 'Tuesday September 9 (9월9일 화요일)'라고 표기돼 있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5S의 매뉴얼 캘린더 아이콘이 출시일인 9월 10일을 가리키고 있었던 점을 미루어 '아이폰6'의 출시일은 9월 9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매뉴얼을 제공한 중국 소식통은 지난 아이폰5S에 탑재된 터치 ID 정보를 정확히 제공한 소식통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4.7인치 모델 '아이폰6'는 128GB 내장 메모리가 탑재됐다고 밝혔다.
그 동안 미국 언론은 '아이폰6'의 출시일이 9월9일 혹은 9월19일이 될 것이고 보도해왔으나, 이번에 유출된 매뉴얼이 진품이라면 '아이폰6'의 출시일은 9월9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와 같은 보도에 대해 '맥루머'는 거짓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매루머에 따르면 유출됐다는 '아이폰6'의 매뉴얼 사진이 조작됐다는 것으로 사진 속 홈 버튼과 ID 센서와 글씨폰트가 애플의 평소 스타일과 다르다고 사실이 아닐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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