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리비아 전투기가 추락해 3명이 숨졌다.
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비아 동부도시 토부룩시 주거지역에서 리비아 전투기 1대가 추락해 민간인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토부룩시에 임시로 마련된 의회 건물로부터 1㎞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피해상황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편 리비아에서는 최근 이슬람 성향의 '미스라타'(Misrata) 민병대와 비이슬람 무장단체 '진탄'(Zintan) 민병대가 수도 트리폴리와 벵가지에서 교전을 벌이고 있으며 트리폴리 공항은 지난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축출 이후 지난 3년간 진탄 민병대가 장악하고 있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