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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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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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과 추석을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한 소통활동에 나섰다.

4일 한수원에 따르면 월성본부 직원들은 지난달말 발전소 주변지역 홀몸노인 가정 148세대에 생필품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말벗 봉사활동을 했다. 이어 3~5일 감포와 양남, 양북 등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월성본부는 장보기에서 구입한 쌀 300포를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다문화가정 70세대를 방문해 별도의 생필품 세트도 전달할 예정이다.

고리본부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구입한 추석 제수용품 등을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지난 1일에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기장군 장안읍과 일광면, 울주군 서생지역 일대 수해지역 주민들에게는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고리본부는 복구가 완료되면 침수가옥 벽지와 장판 교체 작업도 도울 예정이다.

한빛본부 직원들 역시 지난 2일 영광매일시장을 찾아 시장에서 구입한 물품들을 평소 후원중인 지역 복지시설 11곳에 전달했다.

아울러 한울본부 직원 300여명은 흥부장터를 찾아 제수용품과 추석맞이 음식을 구입했다. 구입한 물품은 홀로 추석을 보낼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도시락의 밑반찬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원자력발전소 본부 뿐 아니라 수력 및 양수발전소에서도 전통시장 장보기와 이웃사랑 나눔활동을 펼치는 등 한수원은 전국 10여 곳의 도시에서 대대적인 추석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조석 사장은 “한수원은 지난 30여년간 발전소 지역사회에 온정을 펼쳐왔다”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이 모두가 넉넉한 한가위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전국 지역 본부별로 나눔 행사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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