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로컬푸드한마당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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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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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의 먹거리·사회적경제 제품 판매, 하나은행 소외계층 기증행사도 열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에서 나는 먹거리와 사회적경제 제품을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2014 로컬푸드 한마당’이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5일부터 6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로 대규모로 열렸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인천에서 생산된 과일·과채, 쌀, 농산물(달걀, 버섯, 감자 등), 수산물(새우젓, 게장, 건어물 등) 및 가공품(두부, 김치류 등)이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됐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2014로컬푸드실천협의회가 주관하는 로컬푸드한마당은 인천에서 나는 제철 먹거리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직거래장터와 먹거리안전 교육·홍보를 위한 식생활교육체험관이 운영된다.

아울러, 이 장터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과 제품을 체험, 구매하고 교육과 연계함으로써 녹색소비 실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나눔 실천도 이뤄진다.

특히, 5일 하나은행(은행장 : 김종준)은 인천지역 저소득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500개의 ‘행복상자’를 만들어 재가노인복지센터 등 4개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했다.

하나은행 ‘행복상자’에는 인천지역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등에서 생산해 이번 로컬푸드한마당에서 판매하는 식료품 및 생필품을 담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우리의 이웃인 소외계층분들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어려운 문제를 같이 해결하고자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지역사회 공동체와 함께 발전을 추구하는 ‘나눔 은행’으로서 역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배국환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하나은행의 정성으로 인천 지역 소외계층 시민들께서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수혜 기관을 대표하여 빈곤, 소외, 문화적 갈등 등 우리 사회 어려운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는 하나은행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월24일 시작한 올해 로컬푸드 한마당 행사는 11월1일까지 매주 토요일 13시부터 18시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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