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주 북한 노동당 비서, EU에 외교공관 설치 논의 희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9-05 10: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 강석주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가 유럽 순방 기간에 유럽연합(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 외교공관을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를 원한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5일 보도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유럽의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강 비서가 브뤼셀을 방문하는 목적 중 하나가 북한의 외교공관 설치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북한은 미수교국인 프랑스와 관계 등의 이유로 아직 EU 본부에 외교공관을 설치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이 북한과 EU의 외교창구 역할을 하는 상황이다.

강 비서는 이번 주말 독일, 벨기에, 스위스, 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 방문에 나서고 오는 9일 브뤼셀에서 엘마르 브록 유럽의회 외교위원장을 만날 예정이다. 

유럽의회 관계자는 강 비서가 이끄는 유럽순방 대표단은 8명이고 여기에 노동당 간부들과 영국 주재 북한 대사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