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우크라이나 군사지원 기금 조성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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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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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북대서양조약기구 홈페이지 캡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28개 회원국 정상이 우크라이나 군사지원을 위한 기금 조성에 합의했다.

4일(현지시간) AP, AF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나토는 영국 웨일스 뉴포트에서 개최된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1500만 유로(약 200억원) 규모의 군사지원 기금 조성에 합의했다.

군사지원 기금은 후방 지원과 지휘체계 정비, 사이버전, 부상자 치료 등에 사용된다.

미국과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정상들은 정상회의가 시작되기 전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별도 회의를 하고 러시아에 대한 추가제재에 합의했다.

벤 로즈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은 “정상들은 러시아가 더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며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우크라이나의 노력에도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나토 정상들은 5일 속개되는 회의에서 동유럽 회원국에 이틀 내 배치할 수 있는 신속대응군 창설을 승인해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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