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애플이 '애플워치'를 선보이며 삼성전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플린트센터에서 애플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그리고 웨어러블 기기 '애플워치'를 선보였다.
애플사가 최초로 내놓은 '애플워치'는 사파이어 글라스가 장착됐으며, 심장박동측정 등 건강관리는 물론 홈자동화 디지털 결제 시스템(온라인 대금 결제) 등이 탑재됐다. GPS 정보를 사용해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적외선 센서와 광학 센서 등이 적용됐다.
특히 기본형, 스포츠형, 에디션형 등 3가지로 출시된 애플워치는 가죽, 금속 등 다양한 재질로 시곗줄을 교체할 수도 있다. 사각형 시계 모형의 애플워치는 349달러(약 35만7000원)에 판매되며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국제가전박람회 개막 전인 지난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 엣지 등과 함께 여러 개의 웨이러블 기기를 공개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공개한 웨어러블 기기는 6번째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S',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서클', 가상현실 콘텐츠용 헤드셋 '기어 VR' 등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애플워치는 삼성 웨어러블 기기와 달리 독자적인 통신 서비스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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