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위원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기회가 시작되면 국민공감혁신위원장 자리를 내려놓겠다는 게 제 생각이었다"면서 "이것이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 승리의 필요충분조건이란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영선 위원장의 이 같은 언급은 학계에서 각각 진보와 보수 대표로 거론되는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와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의 공동 비대위원장 체제가 출범하면 박 위원장 자신은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상돈 교수가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출신으로 박근혜 정권 창출에 일조했던 만큼, 당내 반발이 극심해 성사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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