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최소타 기록행진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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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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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전 JLPGA투어 산토리오픈에서 61타로 최소타수 경신한데 이어 메이저대회 18홀 최소타 작성…다음 목표는 ‘18홀 59타’와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

2년전 JLPGA투어 18홀 최소타 기록을 세운데 이어 2014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대회 18홀 최소타를 갈아치운 김효주. 둘 다 스코어는 61타다.                                 [사진=KLPGA 제공]



김효주(롯데)가 여자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 첫날 10언더파 61타를 기록하며 단독선두로 나서자 그가 앞으로 세울 기록에 관심이 쏠린다.

김효주는 이 대회를 포함해 지금까지 두 개의 진기록을 갖고 있다.

먼저 JLPGA투어 18홀 최소타수 기록이다. 김효주는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2년 6월10일 JLPGA투어 산토리 레이디스오픈 최종일 11언더파 61타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JLPGA투어 18홀 최소타수를 1타 경신한, 새 기록이다. 지금까지도 이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김효주는 그 때 16세332일의 나이로 우승했다. 당시 이는 JLPGA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이었으나 올해 4월 KKT배여자오픈에서 만 15세293일의 나이로 우승한 아마추어 마사루 미나미에게 그 자리를 내주고 지금은 투어 둘째로 어린 나이의 챔피언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61타는 남녀 메이저골프대회를 통틀어 18홀 최소타수다. 종전 메이저대회 18홀 최소타수는 남자가 63타(스물 여섯 차례), 여자가 62타(두 차례)였다.

김효주의 최소타수 행진이 한국과 일본 미국 LPGA투어의 18홀 최소타수 경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국과 일본 LPGA투어의 18홀 최소타수는 61타, 미국LPGA투어는 59타(아니카 소렌스탐)다.

김효주는 2년여전 산토리 레이디스오픈 우승 후 “세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효주가 이 목표를 이룰 지도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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