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방식으로 요리하고 즐기는 제4회 완주 와일드푸드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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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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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컬푸드로 생산한 다양한 먹거리 보고 즐겨, 26일부터 시작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추석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곧 본격적인 가을 문화행사철이 다가온다. 전국 각지에서는 저마다 지역 고유의 특성을 살린 축제가 열려 방문객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라북도 완주군은 지역에서 로컬푸드로 생산한 다양한 건강 먹거리를 맛보고 즐기면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2014 제4회 완주 와일드푸드축제’를 개최한다.

‘추억을 오물오물, 건강을 아삭아삭’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완주 지역에서 나고 자란 신선한 농산물을 재료로 한 와일드푸드를 선보인다. 인위적인 조리나 양념 없이 자연에서 채취해 바로 먹는 100% 야생음식과 개구리 뒷다리 구이, 메뚜기 볶음과 같이 어릴 적 향수를 자극하는 향수음식, 모닥불로 직접 구워 먹는 진흙통닭구이, 벌집구이, 애벌레 볶음 등 평소 맛보기 힘들고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이색 음식 등을 즐길 수 있다.

완주 와일드푸드축제는 지역 주민이 직접 준비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전통방식 체험거리로 풍성하다. ‘맨손물고기잡기’와 황토화덕의 달궈진 숯불에 물고기를 구워 먹는 ‘물고기 화덕구이’는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축제의 백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원시부족 와푸족이 되어 하루 동안 축제장 곳곳을 누비는 ‘리틀 와푸족’ 체험과 ‘들살이 가족캠핑 요리대회’, 볏짚 미끄럼틀을 탈 수 있는 ‘생태 와일드 놀이터’, ‘뗏목체험’ 등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와일드푸드축제추진위원회는 “청정지역 완주에서 자란 신선한 로컬푸드와 주민들의 노력으로 완주만의 차별화된 축제, 특히 고향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옛방식음식, 시골밥상, 추억의 아이스케끼 등 다양한 행사 부스를 체험함으로써 어른들은 향수를 느끼고, 아이들은 신기하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 와일드푸드축제는 지역주민의 안전한 먹거리가 유통, 판매되는 지역 발전형 축제로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지역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가보고 싶은 축제 20선 및 2014 대한민국축제 콘텐츠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완주와일드푸드축제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13개 읍·면의 100여 개 음식이 선보이며, 60여종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wildfoodfestival.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완주와일드푸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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