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가 제주도 소방과 신생아 긴급 합동 이송작전을 펼쳐 시선을 모은다.
재난본부는12일 오전 제주소방본부로부터 심장질환의 신생아(남·생후 3일)를 김포공항에서 부천 세종병원까지 이송해 줄 것을 요청 받았다.
이후 제주도에서 신생아의 보호자와 동승의사가 탑승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김포공항에 도착(오후 4시50분)하자 마자 미리 대기중이던 상동 119센터 구급대원들이 신생아에게 산소를 공급하며 신속히 이송작전에 돌입, 오후 5시35분께 부천 세종병원에 무사히 도착했다.
한편 소방본부 관계자는 “생후 3일된 신생아가 1시간 50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제주도에서 부천까지 비행기와 구급차를 번갈아 갈아타면서도 건강히 버텨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며 “이번 장거리 이송에 협조한 모든 기관과 종사자 분들께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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