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정웅인 "대학생 아내와의 결혼 장인·장모 반대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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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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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 정웅인[사진=MBC 아빠어디가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정웅인이 결혼 당시 장인장모의 반대가 심했다고 밝혔다.

정웅인은 14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어디가’에서 장인 장모의 결혼 반대에 부딪혔던 사연을 털어놨다.

‘아빠어디가’ 정웅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반대가 심하셨다. 이제 대학 졸업을 앞둔 앞길 창창한 딸을 나이 많은 나에게 주려고 했으니 얼마나 아까웠겠냐. 나도 그랬을 것이다. 첫 만남을 횟집에서 했었는데 장모님이 회를 한 점도 안 드셨다”고 말했다.

‘아빠어디가’ 정웅인은 “심지어 장인어른은 속상해서 나오지도 않았다. 도망치시더라. 굉장히 어렵게 승낙을 얻었는데 지금은 장인어른과 술 한잔 하며 허심탄회하게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사이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아빠어디가’에서는 추석을 맞아 고마운 사람들을 만나러 떠난 여섯 가족과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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