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14일 소하동에 있는 소하배수펌프장(SK테크노파크 옆) 내 시립광명야구장에서 개장행사를 진행했다.
광명야구장은 유수지 1만7800㎡ 부지에 외야 길이 100m, 바닥 면적 9461㎡의 인조잔디와 500석 규모의 관람석, 선수대기석, 야구기록실 등이 마련돼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여름 강우기에만 운영되고 황량한 공터로 남아있던 유수지 콘크리트 바닥에 푸른 인조잔디 야구장이 생기면서 도시 미관도 한결 개선되고,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양 시장을 비롯한 생활체육 관계자와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시구식, 시범경기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양 시장은 “야구를 좋아하는 광명시민들의 바람인 야구장이 생겼으니 많이 이용할 수 있기 바란다. 준공하기까지 많은 도움 주신 관계자들께 감사 인사드리며, 시민 건강 체육 시설의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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