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캔 형상의 교육용 모사위성(CanSat)을 활용해 인공위성을 제작하는 실력을 겨루는 ‘2014 캔위성 경연대회’ 최우수상에 부산고 BlueWave팀과 금오공대 삼광팀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슬기부(고교부) 57개 팀, 창작부(대학부) 24개 팀이 참가해 서류심사와 발표평가, 본선 등을 거쳤다.
BlueWave팀은 패러글라이딩 원리를 이용한 회귀 임무를, 삼광팀은 광산란을 이용한 미세먼지측정 임무를 각각 수행해 미래부장관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캔위성 발사 및 임무수행 흐름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상이 수여되는 우수상에는 울산과학고 YYCS, 용인신봉고 CAN, KAIST W5, 한국항공대 TSSAR팀이 선정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상인 장려상은 부산과학고 감귤?감률!, 경기북과학고 CANSAT.H, 서울대 SNUSAT, 한국항공대 OWLSAT팀이 받았다.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은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캔위성 경연대회를 계기로 학생들이 우리나라 우주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