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에서 브리타 제에거 사장, 김동한 동인에셋 주식회사 대표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트레이닝 센터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하는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번 신규 트레이닝 센터는 수입차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우수한 서비스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지는 만큼,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첨단 차량 시스템을 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공식 서비스 센터를 찾는 고객이 이들 전문 인력으로부터 정확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신규 트레이닝센터는 독일 다임러 본사의 글로벌 트레이닝이 제시하는 새로운 교육시설 개념에 의거해 설립된다. 특히 수입차 업계 최초로 승용 및 상용에 대한 이론 교육은 물론, 차량 실습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16대의 승용차 및 4대의 상용차를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실습실을 갖추게 된다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전했다.
아울러 세일즈 인력 및 진단 전문 테크니션, 차체 전문 테크니션, 부품 전문가 등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문화된 15여 개 직무 개요에 적합한 교육이 가능하도록 차량 판매 교육실, 판금교육실, 전기·전자·기계공작 실습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이로써, 고객과 딜러사에 제공하는 서비스 효율을 높여, 궁극적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전시장 및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내다보고 있다.
연면적 5274 ㎡의 규모로 총 사업비 250억원을 들여 건설되는 신규 트레이닝 센터는 경기도 화성에 있는 기존 트레이닝 센터의 약 3배에 달하는 규모로, 300명 이상의 훈련생이 동시에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메르데세스-벤츠 코리아는 내년 5월 완공 이후에 향후 3800명까지 확대될 세일즈 인력과 테크니션, 딜러 매니지먼트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조규상 AS 총괄지원부 부사장은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능력을 갖춘 전문 테크니션을 양성하기 위해 최적의 교육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언제, 어느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더라도 메르세데스-벤츠의 차별화된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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