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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예산안] R&D에 18조8000억원 투입…미래 성장동력 투자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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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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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정부가 5세대 이동통신, 바이오 의료기기 등 미래성장동력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출을 도모한다.

또한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을 강화한다.

정부는 17일 '2015년 예산안'을 발표, 내년도 R&D 사업에 18조8245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올해 17조7793억원보다 5.9% 늘어난 액수다.

5세대 이동통신, 바이오 의료기기 등 13대 성장동력 투자에 1조976억원을 들여 휴대폰, 반도체를 잇는 창조경제형 신산업·신시장 개척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컴퓨팅산업 원천기술 개발 지원은 1478억원에서 1663억원으로 확대하고
3D 프린팅 기술개발을 위해 100억원을 투입한다.

전력 수요관리, 에너지 관리시스템 등 기술개발에도 1872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중소·중견기업 투자규모는 올해 2조9770억원에서 내년도 3조2983억원으로 확대해 투자비중을 16.7%에서 2015년 17.5%, 2016년 18.0% 등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공연구기관 R&D성과물의 기술이전 활성화와 출연 연구소 간 융합연구 촉진 등을 통해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업수요를 바탕으로 산·학·연·지역을 연계해 공공연구기관의 기술발굴 및 사업화 지원에 새롭게 150억원을 투자한다.

기술사업화 바우처 도입에 10억원, 기술은행 고도화에 20억원 등 기업의 기술중개자 활용도 촉진한다.

융합연구의 공동 수행을 위해 올해 2개 연구단이 시범적으로 운영되던 것을 내년도에는 10개 연구단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타당성 점검없이 추진되는 사업의 적격성 재검토를 강화하고 평가결과 예산환류를 통한 R&D 투자 낭비요인 제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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