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을 강화한다.
정부는 17일 '2015년 예산안'을 발표, 내년도 R&D 사업에 18조8245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올해 17조7793억원보다 5.9% 늘어난 액수다.
5세대 이동통신, 바이오 의료기기 등 13대 성장동력 투자에 1조976억원을 들여 휴대폰, 반도체를 잇는 창조경제형 신산업·신시장 개척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3D 프린팅 기술개발을 위해 100억원을 투입한다.
전력 수요관리, 에너지 관리시스템 등 기술개발에도 1872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중소·중견기업 투자규모는 올해 2조9770억원에서 내년도 3조2983억원으로 확대해 투자비중을 16.7%에서 2015년 17.5%, 2016년 18.0% 등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공연구기관 R&D성과물의 기술이전 활성화와 출연 연구소 간 융합연구 촉진 등을 통해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업수요를 바탕으로 산·학·연·지역을 연계해 공공연구기관의 기술발굴 및 사업화 지원에 새롭게 150억원을 투자한다.
기술사업화 바우처 도입에 10억원, 기술은행 고도화에 20억원 등 기업의 기술중개자 활용도 촉진한다.
융합연구의 공동 수행을 위해 올해 2개 연구단이 시범적으로 운영되던 것을 내년도에는 10개 연구단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타당성 점검없이 추진되는 사업의 적격성 재검토를 강화하고 평가결과 예산환류를 통한 R&D 투자 낭비요인 제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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