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 성남문화재단이 인문학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지호락(知好樂) 인문학 콘서트를 선보인다.
시가 주최하고, 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지호락 인문학 콘서트는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인문학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 날 콘서트는 대표적인 국악평론가 겸 연출가인 윤중강의 진행으로, 전의 다양한 시도로 한국음악시장의 다양화와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는 창작판소리 그룹 락을 출연한다. 그룹 '락'은 국악과 실용음악, 극음악 등 각 분야의 젊은 음악가들이 모인 실력파 그룹으로 젊은 국악에 락과 레게, 발라드 등을 섞어내며 '에스닉 팝'이란 창작판소리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팀이다.
재단 관계자는 “흥부가에서 자신은 많으나 가난했던 농부가 이곳저곳 구걸하는 모습을 보고, 가족을이 사신의 꿈이나 자존심을 포기하고 오로지 돈벌기에 급급한 우리사회 가정을 되돌아보는 등 전통 판소리 안에서 찾아낸 이야길를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사회에 맞게 유쾌하게 풍자하거나 재해석하는 무대를 만들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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