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정책포럼 통해 ‘관광 공적개발원조(ODA) 활성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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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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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오는 22일 ‘제3차 관광분야 국제협력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한국의 ‘관광 공적개발원조(ODA)’ 정책 활성화 및 국내외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세계여행관광협회(WTTC)에 따르면 2013년 관광산업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5%를 차지하고, 전체 일자리 11개 중 하나를 창출하는 성장동력 산업이다. 특히 관광은 개도국의 주요 수입원이자 경제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을 방문한 외래관광객도 지난 1961년 1만 명에서 2005년 600만 명 수준으로 도약했고, 2012년 최초로 10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217만 명을 기록하는 등 50여 년 만에 무려 1000배의 성장세를 달성했다.

문체부는 반세기 만에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거듭난 유례없는 발전 경험을 토대로, 개도국의 ‘관광을 통한 빈곤 퇴치’를 지원하기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한국 전체 공적개발원조(ODA)의 1% 이하 수준*인 관광 공적개발원조 규모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탈립 리파이(Taleb Rifai)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사무총장의 ‘관광을 통한 지속 가능한 개발과 관광 개발 원조 사례’ 관련 기조연설이 이어질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지속 가능한 관광정책 △관광을 통한 경제 개발을 위한 국제개발기구와의 협력 △관광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이론과 실제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문체부는 포럼 직전 이탈리아, 러시아, 아르헨티나 대사 등 12개국 주한 외교사절 대상으로 문체부 장관 주최 오찬을 개최하고 한국 정부의 관광 공적개발원조 정책 현황을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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