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류호영 원장, 이헌주 보건산업교육본부장 및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추호경 원장, 이희석 선임조정위원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협약서 조인 및 간담회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업무협약은 의료분쟁상담 및 조정·중재 제도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에 협력하고, 이를 통해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국가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는 △의료분쟁 조정․중재 관련 교육프로그램 및 교재개발, 교육 △의료분쟁 조정․중재 인재양성 및 인적·물적 자원 교류 △의료분쟁 조정․중재 인재양성관련 조사 및 연구 △의료분쟁 조정․중재 관련 세미나, 심포지엄 등의 공동개최 등이 포함됐다.
각 합의 내용에 대한 효율적인 추진과 세부업무의 상호 협의를 위해 관련 실무담당자를 중심으로 한 실무협의회도 운영한다. 양 기관은 외국환자 의료사고 예방 및 해외환자유치 활성화에도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의료분쟁분야로까지 업무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에 일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건복지 전문교육기관으로써 한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에 더욱 충실하는 동시에 향후 다양한 의료 관련 분야로의 업무 영역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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