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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홈페이지 내 '세계HS정보시스템' [사진=관세청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국제 간 거래되는 물품에 대해 관세 등을 매길 수 있도록 한 품목분류(HS코드) 관련 데이터가 민간에 공개됐다. 또 내달 품목분류 결정사례 중 약 5만건의 국내 사례와 55만건의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국외사례도 개방된다.
관세청 관세평가분류원은 22일부터 관세청 홈페이지 ‘세계 HS정보시스템’에 등록된 품목분류(HS) 관련 데이터를 무료 개방했다고 밝혔다.
HS는 세계관세기구(WCO)가 국제 간 거래되는 물품에 대해 부여한 품목번호체계다. 이번 무료 개방은 48개국의 2014년 관세율표, HS가이드, HS국제분쟁 해결 사례, HS관련 법령정보 등 빅 데이터로 민간업체는 무료 내려 받기가 가능하다.
해당 데이터는 엑셀 또는 한글 파일로 제공되며 국외 자료의 경우 해당국의 원문·영문·국문 등 3개 언어로 번역, 제공된다.
아울러 10월경 품목분류 결정사례 중 국내 사례(약 5만 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의 국외 사례(55만 건)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추가, 수정도 이뤄진다.
관세청 관계자는 “데이터 개방으로 해외 관세정보에 대한 수출입 관련 업체나 일반 국민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며 “자료는 관세청홈페이지(www.customs.go.kr) ‘세계 HS 정보시스템’으로 접속하면 내려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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