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가족·이웃과 왕래가 없는 독거노인이 친구들과 어울려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친목 도모 공간 ‘카네이션 하우스’의 문을 활짝 열었다.
카네이션 하우스는 수정구 제일로 수진2동 소재 제1경로당 2층에 마련돼 오는 29일 오후 3시 개소식을 한다.
이곳은 그동안 쓰이지 않던 경로당 공간 일부를 성남시가 최근 3개월간 약 7천만원을 들여 리모델링했으며, 120㎡ 규모에 웃음꽃피는 이야기방, 공동작업 공간, 주방 등 시설을 갖췄다.
한꺼번에 20여명 노인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수진1동복지회관이 이곳에서 웃음치료, 노래교실, 건강체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방문간호 등의 의료서비스와 점심밥 제공, 이·미용 서비스 등 일상생활도 지원하고, 노인들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소일거리 사업도 알선한다.
한편 시는 독거노인의 교우 관계와 사회 활동, 소득활동이 활성화돼 즐거운 노후 생활을 도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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