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페어, 한·일 경제인 한자리…일본 기술 정보교류·기술지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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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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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쓰비시 자동차 등 일본기업 51개사 부품·소재 조달 협의

  • 일본 퇴직 기술자 50명, 우리 중소기업 46개사 기술지도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한·일 경제인들이 자동차와 기계·플랜트, 소재 분야에 대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양 국 간 기술 정보가 교류된다. 특히 미쓰비시 자동차 등 일본기업 51개사가 부품·소재 조달에 협의하고 일본 퇴직 기술자들도 우리 중소기업을 상대로 약 6개월간의 기술지도에 들어갈 예정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과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이 공동주관한 ‘제7회 한·일 산업기술페어’에서 양 국은 비즈니스 상담 및 기술지도 매칭을 추진한다.

산업기술페어에서는 부대행사로 미쯔비시 자동차(자동차 부품), LED BANK(부품소재), Mitsubishi Heavy Industries(플랜트) 등 일본의 관련기업체 50여 곳이 국내 200여개 기업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동차 부품 상담회의 경우에는 일본 완성차 메이커인 미쓰비시자동차의 구매담당자를 초청하는 등 우리기업의 드라이브기어·디프 캐리어 10여개 품목에 대한 자동차부품의 대일 수출확대가 도모된다.

아울러 기술지도 상담회에는 일본의 모노쯔꾸리 경험과 노하우를 국내기업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일본 유수기업 재직경험이 있는 퇴직 기술자들이 참석(50명)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기업과 일본기술자 간에는 온라인을 통해 관심분야 및 지도가능기술 등의 1차 사전 매칭이 완료된 상태다. 계약이 이뤄지면 일본 퇴직 기술자들은 약 6개월간 국내기업에서 기술 지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의 우수 퇴직기술자 유치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244개사를 지도하는 등 제조현장 개선 및 부품 국산화에 대한 기술 지도를 통해 약 2734억원(수입대체효과, 매출 및 수출증대, 비용절감 등)의 효과를 경험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양국 간 경제협력에 이바지한 기업 7곳과 개인 3명에 대해 산업부 장관상과 한일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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