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2013년 관계부처와 민간의 논의과정을 거쳐 발표한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보통합 추진 방안’이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안정적 통합 추진을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정부의 유보통합 추진은 국무조정실에 설치된 추진단을 중심으로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충남교육청은 정부의 발표 이후 유보통합 추진을 위해 누리과정 지도 방법에 대한 연수를 유치원교사와 어린이집교사 등 2500명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했으며, 누리과정 유아학비 지원을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통합해 지원하고 있다.
또, 충남유아교육진흥원에서 교사연수 및 유아체험을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모두에게 실시, 시설을 개방하고 있는 등 유보통합에 대비한 지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유보통합 추진과정에서 누리과정과 관련한 교원 연수 통합과 누리과정 지도 방법에 대한 공동 연수 및 정보 교류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어린이집 유아들의 학비지원 및 도내 유아체험교육시설 개방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2015년부터 아이행복 통합카드(가칭) 활용, 정보공시 내용 조정, 평가항목 공동 활용 등 유보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유보통합 정책을 위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충남유아교육정책자문위원회, 유아교육위원회 등 자문을 통하여 통합이 바람직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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