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정감사] 김무성 ‘삼성전자 경영상태 악화…우리 경제 주름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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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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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들이 서로 상생하는 기업문화 형성해주길 부탁”

 

[사진 = 조문식 기자]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부진 등 삼성발(發) 어닝 쇼크(earning shock)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우리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 입장을 표했다.

김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한국경제를 이끄는 대표적인 기업인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43% 감소하는 등 기업 경영상태가 매우 나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이 힘들어지면 이익을 보기 위해서나 적자를 면키 위해서 납품하는 협력업체들을 쥐어짜서 납품 협력업체들은 모두 적자를 보는 등 우리경제 전반에 주름살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갑들이 서로 상생하는 기업문화 형성해주길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이날 김 대표는 “정부의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저성장, 저물가 고착에 따른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커지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밝혔다.

아울러 “엔저 현상과 미국 달러 강세 현상으로 인해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전방위적으로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며 “국정감사 끝나면 바로 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 법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우리 국회가 경제를 뒷받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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