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항공전 개막…블랙이글 화려한 에어쇼 수원 창공 수 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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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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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최대 규모 74대 항공기 출격과 각종 전시 및 비행체험 4일간 진행

 

[사진=남경필 지사가 곡예비행을 마친 블랙이글 조종사를 격려하고 걸어 나오고 있다.]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공군과 함께하는 2014 경기항공전’이 수원 공군기지에서 9일 화려하게 개막했다.

개막식은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최차규 공군참모총장 그리고 처버 가보르 주한 헝가리 대사 등 외교사절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민 등 가족단위의 수많은 인파(10만여명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개막행사는,공군 고공강하로 시작해 개막식에 이어 ▲해외곡예비행팀 에어쇼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 에어쇼 ▲미공군 F-16 축하비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남경필 지사는 개막식에서 “6회째 맞고 있는 경기항공전은 이제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 에어쇼로 자리를 잡았다”며 “항공전을 통해 어린이들은 꿈과 희망을, 어른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항공전은 우리공군, 미 공군, 민간항공기 등 총 70여 대의 비행기와 300여 점의 공군 무기가 등장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다.
 

[사진=남경필 지사 등이 개막식 버튼을 누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블랙이글은 개막일부터 폐막일인 12일까지 국내 단일 행사 최다인 총 5회의 에어쇼를 펼치는데,매일 1시간 가량의 풀타임 에어쇼를 선사하며 10~11일 조종사들의 팬사인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미국 곡예비행팀 국가대표 ‘휴비 톨슨’과 헝가리 출신 곡예사 ‘졸탄 베레즈’ 등의 화려한 공중 공연도 매일 열린다.

이밖에도 이번 항공전을 통해 일반에 공개되는 한미 공군 전력은 공중 조기경보통제기 ‘E-737 피스아이’, 미 공군 공중 급유기 ‘KC-135’, 공군 차세대 전투기 F-15K, 공군 첨단 수송기 ‘C-130J’ 등으로 다양하다.

패트리어트 레이더 및 발사대, 국산 휴대용 미사일 신궁, 장거리 순항미사일 타우루스, 땅 속을 파고드는 벙커 버스터 등 300여 점의 공군 항공무기도 전시된다.

약 10여종의 항공교육프로그램과 비행게임형태의 시뮬레이션 체험, 공군 고공강하 시범, 산림청 산불진화 시범, 공군 탐색구조 시범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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