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육군 사단장 긴급체포…“어디서부터 해법 찾아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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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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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사건 수사 과정과 후속 조치, 매의 눈으로 지켜볼 것”


[사진=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육군 현역 사단장이 여군 부사관을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것과 관련, 새누리당은 10일 “어디서부터 해법을 찾아야 할지 알 수 없다는 지적이 무리는 아닌 것 같다”고 비판했다.

장성이 성추행 혐의로 긴급체포된 것은 창군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는 지적에 대해 권은희 대변인은 “올해 들어 폭행 사망 사건, 총기 난사 사건, 관심 병사 자살 사건 등 군대 내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더니 이제는 군 지휘관의 범죄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권 대변인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국토를 수호할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는 군에서 폭력과 성추행 등의 반인륜적 범죄가 자주 발생하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일”이라고 평했다.

특히 “현역 사단장은 전투의 승패를 가릴 만큼 막중한 책임과 권한을 가진 지휘관”이라며 “군 기강 확립의 최전선에 서야 할 지휘관의 일탈은 국가의 안보와 생명을 지켜줄 것이라는 국민들의 믿음을 배신하는 행위로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고 못 박았다.

이날 권 대변인은 “군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관련자들의 책임소재를 가리고 그에 응당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이번 사건의 수사 과정과 후속 조치를 매의 눈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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