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 10일 파라과이를 상대로 한 평가전에서 전반 27분 김민우와 전반 32분 남태희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기를 거머쥐었다.
김민우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청용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파라과이의 골망을 갈랐다. 상승세를 탄 한국은 5분 뒤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이용(울산)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받은 남태희는 오른발로 볼을 가볍게 맞추며 골에 성공했다.
김민우 남태희 골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슈틸리케호’는 오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랭킹 15위의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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