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영창뮤직의 전자악기 브랜드 커즈와일이 미국TEC(Technical Excellence & Creativity) 어워드 2015 최종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TEC어워드는 매년 오디오, 음향 전 분야의 최고 기술력과 기업, 인물을 선정하는 시상 프로그램이다. 음향 장비 분야의 '그래미상', '노벨상'으로 불리며 권위와 역사를 자랑한다.
특히 관련 분야별로 한해 최고의 기술 혁신과 창조적 활동을 보여준 기업 및 인물 후보를 중심으로 매년 1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펼쳐지는 NAMM쇼 시상식에서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커즈와일은 올해 발표한 신디사이저 '포르테(Forte)'로 일본 및 스웨덴 제품과 함께 최고기술혁신상 최종경쟁제품에 선정됐다. 커즈와일은 지난 1993년부터 2000년대까지 '올해의 최고기술혁신상'을 총 6회 수상한 바 있다.
커즈와일 포르테는 지난 3년간 총 1200만달러의 개발비용이 투입된 첨단 디지털악기로 세계최대용량 음원프로그램과 특허 구동기술을 최초로 탑재한 제품이다. 소프트웨어 가상악기 이상의 음질과 사용자 편의성으로 미국과 유럽 등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경쟁부문 자격을 획득했다.
서창환 영창뮤직 대표는 "TEC 어워드 최종경쟁부문 선정은 악기업계를 넘어 오디오, 음향분야의 가장 큰 영예이다. 전세계 업계 최다 수상인 6회 수상에 빛나는 영창뮤직의 우수한 품질을 이어 갈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기술중심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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