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임지은, 고명환에게 프러프즈 먼저 했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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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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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임지은 고명환[사진=tvN '현장 토크쇼 택시'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배우 임지은이 개그맨 고명환에게 프러포즈한 사연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이하 택시) 연애 말고 결혼 특집 2탄에는 지난 11일 결혼식을 올린 임지은과 고명환 부부가 출연해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임지은은 프러포즈와 관련된 질문에 "프러포즈 내가 했다"고 밝혔다. 이에 고명환은 "원래 임지은이 술을 그렇게 안 마시는데 소주를 원샷하더니 '명환아, 우리 결혼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임지은은 "그때 고명환 얼굴이 얼음이 되더라"며 당시 고명환의 반응에 서운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고명환은 당황한 이유에 대해 "만난 지 5개월 만에 받은 거였다. 한 5분간 말이 없었다. 프러포즈 받았을 때 몽롱해졌다"며 "당시 내 입장에서는 결혼할 준비가 되지 않아 대답할 수 없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택시 임지은 고명환, 서운할 만하네", "택시 임지은 고명환, 멋있다", "택시 임지은 고명환,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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