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정감사]"은행연합회, 관피아들이 방만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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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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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15일 국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은행연합회의 방만경영이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특히 관피아들이 은행연합회를 장악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은 "은행연합회는 협회 중 임원 연봉 수준이 최고이고, 1등 관피아 기관이기도 하다"며 "금융위원회 역시 은행연합회를 감사한 뒤 방만 경영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이날 증인으로 참석한 김영대 은행연합회 부회장을 향해 "관피아 척결이 사회적인 과제인데도 여전히 관피아들이 방만경영을 일삼고 있으며, 금융위원회도 이에 담합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만약 그랬다면(담합했다면) 왜 우리가 감사를 해서 문제를 지적했겠냐"며 "관피아 때문에 방만경영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하긴 어렵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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