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심야 차량 절도범 20대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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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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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심야 상습 차량 절도범 20대가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새벽 4시 10분께 제주시 용담1동 소재 A씨(28)의 외제 승용차를 절취 운행해 1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로 부모씨(남, 25)를 붙잡아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부씨는 집 지하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던 주차차량에서 금품을 절취하려고 물색 하던 중 우연히 잠겨 있지 않은 외제 승용차량 물품보관함에 보관중인 비상키를 발견하고 피해차량을 훔쳐 타고 다녔다.

이후 부씨는 피해차량이 발견된 공영주차장 인근 PC방에서 게임하던 중 검거됐으며, 이외에도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판단돼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을 주차할 때는 시정장치를 꼭 확인하고 또한 비상키는 차량이외에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차량 도난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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