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는 2014년 화랑훈련 사후검토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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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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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청북도는 10월 13일부터 10월 16일(3박4일)까지 성공적으로 실시한 2014년 화랑훈련에 대한 『2014년 화랑훈련 사후검토회』를 10월 17일 오전, 충청북도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순진 육군 제2작전사령관 주재로 개최된 이번 사후검토회의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이정근 37보병사단장과 윤종기 충북지방경찰청장 등 유관기관장과 본청 실‧국‧본부장, 실과장, 충무계획업무담당자, 11개 시·군 단체장, 22개 중요시설 관리기관장, 군‧경찰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화랑훈련통제단에 의한 ‘14년도 화랑훈련 실시결과와 차기 화랑훈련시 반영할 과제에 대하여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화랑훈련 실시 후 이정근 37보병사단장, 윤종기 충북지방경찰청장,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훈련 소감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2014 화랑훈련은 충청북도 관내에서 적의 침투도발이나 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하여 국가총력전 개념을 바탕으로 국가 방위요소를 통합 운용하는 능력을 숙달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주요내용은 통합방위 ‘병종’사태 선포관련 긴급 충청북도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청주공항 대테러 대비훈련, 시군, 읍면동에서의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용, 내륙지역 침투에 따른 이동차단 작전과 향방동원, 탐색격멸작전, 대량사상자 처리훈련, 중요시설 방호훈련 등이다.

특히 청주공항에서 실시된『청주공항 대테러 대비훈련』은 10월 13일(월)에 청주공항 여객청사에서 정정순 행정부지사와 이순진 제 2작전사령관 및 37보병사단장, 그리고 충북지방경찰청차장과 유관기관‧단체장이 화랑훈련 실제훈련장을 방문하여 실제훈련을 참관하고 지역 주민과 훈련 참가자를 격려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여 도민과 함께하는 화랑훈련으로 ‘도민 참여 및 안보의식 고취의 장’이 됐다고 평했다.

아울러 포괄적 안보환경을 바탕으로 한 국지도발 침투 매뉴얼을 적용한 충청북도 국지도발 위기대응 연습과 지역실정에 맞는 매뉴얼 실행 연습을 실시했다.

또한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과 지역의 통합방위태세 확립의 실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보완했다. 특히, 우리 도내에서 국지도발 상황발생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계획을 집중적으로 검증 및 보완하는데 역점을 두고 이번 화랑훈련을 수행했다고 충북도는 밝혔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2014 화랑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하게 된 점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이루어낸 결과이며 특히 실제훈련 시에 훈련지역에 침투한 대항군들에 대하여 주민들의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주민신고와 지원 등으로 군경이 조기에 침투한 적에 대하여 섬멸할 수 있었던 점은 도민들의 확고한 안보의식을 잘 보여준 사례”라면서 “튼튼한 국가안보 없이는 행복한 삶이 보장 받을 수 없다는 것을 도민과 함께 인식하는 등 안보의식 고취의 장이 된 점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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