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훈 박사의 모교 ‘독일대학 FAU’, 부산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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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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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U부산캠퍼스, 독일 본교와 동일한 학위 수여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독일의 명문 국립대학 FAU의 커리큘럼을 국내에서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3명의 노벨화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독일 FAU는 독일 300개 대학 중 종합 7위, 화학생명공학분야 4위 수준의 명문대학이다.

독일 FAU부산캠퍼스는 현재 화학생명공학부 대학원 과정과 연구소를 운영 중으로, 독일교수들이 본교와 동일한 커리큘럼의 공학교육을 100% 영어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 국적의 입학생들에게는 첫 학기 전액장학금을 지원하고 성적 우수 장학금과 연구 장학금, 연구 장려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해 학생들이 비용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00% 취업률을 목표로 하는 실용주의 학문을 추구하는 본교 시스템 덕분에 다양한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졸업 후에는 독일유학 없이도 본교와 동일한 학위를 수여받게 되므로 부산캠퍼스의 연구원 및 독일 글로벌 기업 등으로의 진출도 용이할 전망이다.

한편, 독일대학 FAU는 ‘한강의 기적’의 숨은 주역 백영훈 박사의 모교로, 우리나라와는 더욱 인연이 깊다.

백영훈 박사는 박정희 전(前)대통령의 독일어 통역관이자 우리나라의 국비 장학생 1호이다. 백영훈 박사는 60년대 1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 당시 광부5천명과 간호사 2천명을 파견하는 조건으로 3천만 달러에 달하는 독일 차관을 끌어오며 국내 경제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숨은 주역으로 알려져 있다.

FAU부산캠퍼스 관계자는 “독일 FAU는 독일과 한국 경제 공조에 이바지한 백영훈 박사의 모교로, 부산캠퍼스를 통해 제2, 제3의 백영훈 박사와 같은 좋은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FAU부산캠퍼스는 2015학년도 봄학기 화학생명공학부 대학원생을 모집 중으로 입학 정원은 25명이다. 이에 앞서 오는 25일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수도권 지역 이공계대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진행한다. 문의 및 참가신청은 전화(02-512-2715) 또는 이메일(jbj@edamtree.com)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FAU부산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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