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4회 거리갤러리 미술제는 "산리에서 부산을 보다–산리 초록 정원길"이라는 주제로 중구 산복도로 밀다원시대에서 금수현의 음악살롱 구간까지 열린다. 전국공모를 통해 응모해 1차 심사에 선정된 21명의 전문작가, 대학생이 벽화, 부조, 입체조형물 등 다양한 형식으로 대회의 주제를 표현한다.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대회가 시작되는 27일 시상식이 개최되는 11월 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소망타일을 만들어 골목길에 붙이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체험행사는 금수현의 음악살롱앞에서 진행되며 인근 주민, 어린이,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김은숙 중구청장은 "단조로운 산복도로 골목길에 활력을 불어넣고 노후된 도심 곳곳을 문화와 예술을 통해 재탄생시키는 도시재생사업 거리 갤러리 미술제의 역할을 기대한다"라며 "주민들과 미술인들이 함께 참여해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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