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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항우연, 창원에 한국형발사체 엔진조립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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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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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형발사체의 엔진 조립과 기능시험을 수행할 엔진조립장 준공식을 24일 경남 창원 삼성테크윈 공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엔진조립장은 각 시험설비에서 성능이 검증된 액체엔진 구성품을 한데 모아 7t급과 75t급 액체엔진 시스템으로 조립하고 기능을 실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완성된 엔진은 3단 엔진 연소시험 설비와 엔진 지상 연소시험설비, 엔진 고공 연소시험설비 등에서 목표 성능을 만족하는지 검증하게 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미래부 우주원자력정책관을 비롯해 항우연 관계자와 삼성테크윈 김철교 대표, 시험설비 구축에 참여한 기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엔진조립장은 한국형 발사체 '액체로켓 엔진 총 조립기술 및 조립설비 개발' 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2년 11월부터 삼성테크윈이 수행하고 있다.

미래부와 항우연은 "한국형발사체 추진기관 분야의 연구가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시험설비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완공된 시험설비는 국가 주요 자산인 만큼 철저하게 관리감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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