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포브스지 중국 부자 순위" "포브스지 중국 재벌 순위" "중국 부자, 재벌가 1위" "중국 최고 부자 마윈" "포브스, 알리바바 마윈 재벌 순위 1위" "알리바바 1위, 바이두와 텐센트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만큼, 부자도 많은 곳, 바로 중국이죠. 공개된 명단 외로, 재산 규모를 밝히지 않은 거물급 재력가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중국 최고 부자들은 누구일까요?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서 발표한 “중국 재벌 순위 TOP 10”! 10위부터 함께 보시죠.
10위. 雷军 (레이쥔) 450억 위안
9위. 刘强东 (리우치앙둥) 530억 위안
인터넷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징둥(京东)’의 리우치앙동 대표는 만 40세의 젊은 경영인인데요. 재산규모가 무려 530억 위안(약 9조 1,091억 원)으로 9위에 올랐습니다.
8위. 严彬 (옌빈) 600억 위안
글로벌기업 화빈(华彬) 그룹은 오스트리아 음료 브랜드인 red bull! 중국에서는 ‘홍니우(红牛)’라고 하는데요. ‘홍니우’ 중국시장 선점으로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화빈 CEO 옌빈의 재산은 600억 위안 (약 10조 3,122억 원)으로 8위에 올랐습니다.
7위. 严介和 (옌쟈허) 850억 위안
태평양건설사(太平洋建设)를 운영하는 옌자허 일가가 재산 규모 850억 위안(약 14조 6,089억 원)으로 7위에 올랐습니다. 중국 내 민간기업 중 서열 1위로, 앞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10위부터 7위까지 알아봤는데요. 재산 규모가 어마어마하죠? 이제 6위부터는 재산 규모가 천억 위안대로 올라갑니다. 6위부터 1위까지의 재벌 순위 함께 보시죠.
6위. 李彦宏 (리옌홍) 1050억 위안
중국의 구글로 불리는 바이두(百度)의 리옌홍 대표가 재산규모 1050억 위안 (약 18조 631억 원)으로 서열 6위에 올랐습니다. 바이두의 시가 총액은 무려 4716억 위안(약 81조1,500억 원)인데, 참고로 네이버 시가 총액이 25조6000억 원인 점을 생각하면, 바이두의 규모가 얼마나 큰지 상상이 되시죠.
5위. 马化腾 (마화텅) 1085억 위안
중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포털 기업이자 메신저 QQ로 유명한 텅쉰(腾讯, Tencent)! 텅쉰의 마화텅 대표가 재산 1085억 위안(약 18조 6,480억 원)으로 5위에 올랐습니다. 텅쉰의 시가 총액은 9760억 위안(우리 돈 167조 9,600억 원). 이 가운데 마화텅 대표의 지분은 10.25%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위. 宗庆后 (종칭허우) 일가 1250억 위안
혹시 중국에 다녀오신 분들, 음료수 브랜드 ‘와하하(哇哈哈)’라고 들어보셨나요? 종칭허우 일가가 오로지 와하하 음료만으로 재벌 순위 4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2013년 와하하 수입은 783억 위안(약 13조 4,574억 원)으로 음료수 브랜드 중 단연 1위입니다.
3위. 李河君 (리허쥔) 1250억 위안
에너지 전문기업 한넝(汉能)그룹의 CEO! 재벌가 중 다크호스로 불리는 리허쥔 대표의 재산규모는 1250억 위안(약 21조 4,837억 원). 한넝그룹은 박막형 태양열 에너지 외로 수력발전, 댐건설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2위. 王健林 (왕지엔린) 일가 1450억 위안
부동산투자 전문기업 완다그룹(万达集团)의 왕지엔린 CEO가 재산규모 1450억 위안(약 24조9,211억 원)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원래 1위였는데, 최근 IT기업 CEO에게 1위 자리를 빼앗겼죠. 왕지엔린을 몰아낸 1위... 누군지 보실까요?
1위. 马云 (마윈) 일가 1500억 위안
중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알리바바(阿里巴巴)’가 미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면서 일리바바 CEO 마윈 대표가 중국의 부자 서열 1위에 올랐습니다. 그의 재산은 무려 1500억 위안. (약 25조8,045억 원)이고요. 알리바바 시가 총액은 14,000억 위안으로 바이두와 텐센트의 시가 총액을 합친 것보다 훨씬 많은 액수입니다.
중국의 재벌 순위 TOP 10! 함께 알아봤는데, 어떠세요. 특히 1위에 오른 마윈 대표의 재산 규모, 정말 헉~소리 나시죠?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재벌 순위를 보시면, IT 기업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제는 IT 업계가 대세인 셈이고, 또 CEO들이 모두 40대 초중반으로 젊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국 돋보기[사진=이수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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