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성별 구별 못할 정도로 훼손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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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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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사진=SBS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세월호 실종자가 추가로 수습된 가운데, 시신의 훼손 정도가 심해 성별을 구분 못할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오후 5시쯤 세월호 4층 중앙 여자화장실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세월호 실종자 시신이 마지막 시신을 수습한 지 102일 만에 추가로 발견됐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추가 수습된 세월호 실종자 시신이 단원고 학생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지만, 시신의 부패가 심해 성별 구분이 어려워 DNA 검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실종자 시신 인양은 다음 정조 때인 오전 10시 57분, 오후 6시 54분쯤 다시 시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소식에 네티즌들은 "얼마나 답답했을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가족들의 마음을 어떨까"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지금이라도 나와줘서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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