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통증권 후강퉁 수혜 대표 증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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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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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중국 2위의 종합증권사 해통증권은 후강퉁(중국 홍콩과 상하이 증권거래소 간 교차매매) 실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증권 대표주다. 

해통증권은 1988년에 설립된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증권사 가운데 하나로, 중국 내 약 220개 지점을 통해 400만명의 개인고객 및 1만여개의 기업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104억5495만 위안(약 1조7921억8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4.38% 늘었다. 순이익은 40억3500만 위안(약 6916억8000만원)으로 전년대비 33.61% 증가했다.

한정숙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은 후강퉁 실시 등 금융시장 개방으로 향후 몇 년간 유망산업으로 꼽힌다"며 "이 가운데 해통증권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국내 증권사들도 후강퉁으로 본토 A주를 거래하기 위해 해통증권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곳도 적지 않다. 키움증권, 리딩투자증권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한정숙 연구원은 "해통증권은 상하이 홍콩증시에 동시 상장(A-H주)돼 있어 거래량이 늘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A주가 저평가돼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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