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항만공사는 북항재개발사업 친수공원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수상작품을 10월 31일부터 부산역 맞은편 옛 백제병원에서 부산항의 지난 이야기와 함께 전시한다고 밝혔다.
친수공원은 전체 재개발사업지역(153만㎡) 가운데 28만㎡에 달하는 면적으로 해양문화지구를 중심으로 녹지 축을 형성하여 시민들이 휴식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되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 친수공원을 국제적인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국제현상 공모하여 지난 10월 8일 ㈜신화컨설팅 컨소시엄이 제출한 “Interactive Pier”등 총 7개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수상작품 7개를 전시하고 당선작에서 제안한 컨텐츠를 시민과 공유하여 북항의 미래를 함께 그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더불어 과거 부산항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이야기, 부두의 기억들도 함께 전시하여 부산항의 변화와 함께 했던 우리 삶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할 것이다.
또한, 이번 전시는 부산 산복도로 개통 50주년 마을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산복도로 추억사진 전시회와 함께 연계되어 더욱 풍성한 이야기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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