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코레일관광개발이 문화․체험을 접목시킨 맞춤형 단체여행으로 ‘창조관광사업’이 차츰 결실을 맺고 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 5월, K-water, ㈜워터웨이플러스와 함께 업무협약을 통해 경인 아라뱃길 관광레저 활성화를 위한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경인 아라뱃길과 연계한 수상레포츠체험․인천시티투어와 미사여행으로 약 1000여명의 단체여행객에게 맞춤여행을 제공했다.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30일까지는 휴가시즌을 맞아 경인 아라뱃길의 주요 관광지 관람 및 수상레포츠체험과 인천시티투어를 연계한 관광 상품을 운영한 바 있다.
지난 10월 26일 출발한 경인 아라뱃길 선상 크루즈 미사여행은 독산 1동 성당 본당설정 13주년을 기념해 신도 약 7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상미사를 봉헌하는 일정으로 운영했다.
오전 전용차량을 이용해 경기도 안산 탄도항 누에섬을 둘러본 후 화성 남양성모성지로 향했다.
화성8경 가운데 하나인 이곳은 병인년 대박해 때 무명의 교인들이 순교한 곳으로 90년대 초 성모 순례지로 조성됐다.
남양성모성지에서 순례를 마치고 인천의 아라인천터미널에서 유람선에 탑승한 후 유람선에서는 선상미사 봉헌과 함께 선상 위 불꽃놀이도 이어졌다.
코레일관광개발은 경인 아라뱃길 연계 관광 상품은 요우커(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단체패키지 상품 출시 등으로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건태 대표이사는 “현장을 답습하는 기존의 여행문화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와 체험을 바탕으로 한 창조관광상품을 통해 경인 아라뱃길과 같은 국가사업의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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