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아내 심혜진, 매일 위스키 250mL 마시는 날 이해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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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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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아내 심혜진[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가수 윤상이 아내 심혜진의 깊은 사랑에 감사를 표했다.

윤상은 10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불면증과 알코올 의존증으로 힘든 시간에도 아내 심혜진의 사랑은 힘들림이 없었다고 밝혔다.

윤상은 “불면증은 고등학교 때부터 생겼다. 음악 작업을 밤에 하다 보니 불규칙한 생활이 익숙해져버렸다”고 말했다.

윤상은 “가수활동을 하면서 다음날 스케줄을 위한다는 핑계로 술을 마셨다. 20년 훨씬 넘게 술을 마셨다. 밖에서는 거의 안 마시고 자기 전에 혼자 마셨다”며 “낮술을 한다거나 인사불성이 되지 않았기에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상은 20년 이상을 매일 위스키 250mL 정도 마셨다고 고백하면서 “결혼할 때도 아내 심혜진에게 시간을 달라고 했던 부분이다. 아내 심혜진에게 ‘결혼과 동시에 금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내 심혜진은 모두 이해해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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