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최고령 수능 응시생 ‘조희옥 할머니’ 파이팅 “시간표 잘 보셨을까?”…최고령 수능 응시생 ‘조희옥 할머니’ 파이팅 “시간표 잘 보셨을까?”
2015학년도 수능 최고령 응시생 조희옥 할머니에 대한 파이팅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일제강점기 오빠들마저 징용되면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최고령 수능 응시생 조 할머니는 지난 2011년 일성여중에 입학, 4년 만에 파이팅을 외치며 수능까지 보게 됐다.
조 할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들은 뭐하려고 학교에 가나 그런 사람도 있죠. 중학교에 못 가서 기죽었던 생각을 하면 한 자라도 배워야지 하는 생각이 들죠"라며 수능시험에 의지를 불태웠다.
수능시험은 13일 오전 8시 40분에 시작된다. 응시자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수능 시간표에 따르면 1교시 국어(08:40∼10:00, 80분)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100분)을 치른 후 점심시간 50분(12:10~13:00)을 갖게 된다.
이후 3교시 영어(13:10∼14:20, 70분),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14:50∼15:52, 62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16:20∼17:00, 40분)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응시자들은 수능 4교시 시험에서 선택과목을 응시할 때 응시원서에 표시된 탐구 영역별 과목 순서에 따라야 한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수능 4교시의 경우 문제지 회수시간은 과목당 2분이다.
수능 문제 및 정답과 관련해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의신청 접수를 거쳐 24일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수능 성적은 다음 달 3일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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